- 상호명: 옥된장 신도림점
- 위치: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1 신도림푸르지오1차 1층 (신도림역 1번 출구 도보 2분)
- 업종: 한식 전골 전문점
- 대표 메뉴: 소고기삼겹 된장전골, 모둠 수육전골, 우렁 미나리전
- 주차: 건물 내 주차 가능
- 추천 상황: 든든하고 따뜻한 점심 식사, 퇴근 후 조용히 가지는 술자리

결론부터: 신도림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1950년대 레트로 감성의 전골 식당이에요. 점심시간(11시~15시)에 방문하면 주력 메뉴인 된장전골을 2,000원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수북한 미나리가 올라간 수육전골로 담백한 식사를 하기 적당했어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신도림역 근처를 찾았어요. 1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니 신도림푸르지오1차 상가 1층에 나무로 짜인 옛날식 외관이 눈에 띄더라고요.
시간을 되돌린 듯한 편안한 공간

문을 열고 들어가니 1950~60년대 거리에서 볼 법한 소품과 글씨체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어요. 옛날 신문처럼 디자인된 메뉴판을 펼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요란하고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니라, 따뜻한 조명 아래서 조용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차분한 공기가 흘렀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테이블에 설치된 인덕션이 보였고, 전골을 끝까지 따뜻하게 유지하며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옥된장의 시그니처, 전골 요리란?
두툼하게 썬 두부와 향긋한 미나리를 듬뿍 올린 뒤, 테이블에 비치된 인덕션에서 손님이 직접 끓여가며 완성해 먹는 슴슴하고 시원한 국물 요리입니다.
점심시간의 반가운 혜택과 정갈한 찬

저희는 오후 1시쯤 방문해 점심 한정 혜택을 받을 수 있었어요. 소고기삼겹 된장전골(11,000원)과 쫄깃한 우렁이가 들어간 우렁 된장전골(11,000원)을 주문했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모든 전골 메뉴가 저녁 시간 대비 2,000원씩 할인되더라고요.
매장 점심시간(11:00~15:00) 방문 시 모든 전골 메뉴 2,000원 할인 적용 (출처: 매장 공식 메뉴판 기준)
전골이 나오기 전 기본 반찬이 먼저 깔렸어요. 푹 익은 파김치와 매콤하게 달달 볶아낸 김치찜, 그리고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고소한 엄마김이 상에 올랐어요. 특히 김치찜은 따로 판매를 할 정도로 신경을 쓴 티가 났는데, 부드럽게 찢어지는 고기와 새콤한 김치의 조화가 입맛을 돋우기 충분했어요.
인덕션 위에 전골냄비가 올려지고 육수가 끓어오르기 시작했어요. 우삼겹이 들어간 전골은 고기 특유의 고소한 기름이 국물에 배어들면서 묵직한 맛을 냈고, 우렁 된장전골은 쫄깃하게 씹히는 우렁이와 슴슴한 된장이 어우러져 한결 깔끔했어요. 된장의 간이 세지 않아서 식단 관리를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싶은 분들도 편안하게 한 끼를 비울 수 있는 맛이었어요.
미나리의 향긋함이 밴 수육전골과 부침개

저녁에 방문하거나 여럿이 모였다면 모둠 수육전골(중 자 38,000원)을 곁들이는 걸 고려해 볼 만해요. 저희도 맛이 궁금해서 함께 주문해 보았는데, 소고기 수육, 도가니, 갈비가 넓은 냄비에 담겨 나오고 그 위를 미나리가 소복하게 덮고 있었어요.
미나리 숨이 푹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국물을 한 숟가락 떴는데, 기름기가 적고 굉장히 단정했어요. 함께 제공되는 세 가지 소스(빨간 새우젓, 특제간장소스, 된장마늘소스)에 수육과 미나리를 쌈처럼 싸서 찍어 먹으니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특히 된장마늘소스는 구수하면서도 알싸한 끝맛이 있어 수육의 담백함을 잘 잡아줬어요.
전골만으로 아쉬울 때 빈자리를 채워준 건 우렁 미나리전(15,000원)이었어요. 일반적인 파전과 달리 밀가루 반죽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향긋한 미나리와 해물을 아낌없이 넣어, 테두리부터 가운데까지 바삭거리는 식감이 인상 깊었어요.
방문 요점 정리 (Key Takeaways)
경험하며 느낀 주요 특징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어요.
- 시원하고 정갈한 국물: 자극적이고 짠 바깥 음식과 달리, 미나리와 된장 베이스로 슴슴하고 깔끔하게 끓여냅니다.
- 실속 있는 점심 혜택: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전골 메뉴 주문 시 2,000원 할인이 적용되어 직장인 점심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 알찬 기본 찬 구성: 직접 구운 듯 고소한 김과 푹 익은 김치찜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비울 수 있습니다.
- 편리한 접근성과 주차: 신도림역에서 아주 가깝고 건물 주차가 가능해 가족 모임 등 차량 방문에 유리합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4가지 (FAQ)

메뉴판을 보며, 혹은 방문을 준비하며 궁금할 만한 점들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어요.
Q. 점심 할인 혜택은 주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나요?
A. 네,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5시까지는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전골 메뉴에 대해 2,000원 할인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Q. 매장 분위기나 웨이팅 상황은 보통 어떤가요?
A. 1950년대 풍의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평일 점심에는 직장인들로 붐벼 약간의 대기가 있을 수 있으나, 전골의 조리가 빠른 편이라 회전율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Q.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가 먹을 만한 메뉴가 있나요?
A. 대부분의 된장전골이 고춧가루를 덜 쓴 슴슴한 맛이라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모둠 수육전골이나 소고기삼겹 된장전골은 맵지 않아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Q. 된장전골과 수육전골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A. 된장전골은 바지락이나 우렁, 고기 등을 재료로 구수한 된장 육수를 베이스로 하여 밥과 함께 먹기 좋은 식사 메뉴입니다. 반면 수육전골은 맑은 육수에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와 미나리를 데쳐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로, 전골 안주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마치며, 역에서 가깝고 조용한 분위기라 다음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하러 한 번 더 방문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따뜻하고 속 편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무난하게 들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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